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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려 하는 모든 이에게

by _hailey 2024. 8. 18.

 

 

모래 위를 자근이 밟고 지나가면, 파랗게 상한 발끝에 후회 대신 평안이 있었으면, 

바다를 하염없이 떠돌다가 뭍에 닿으면, 무거운 눈꺼풀 위에 휴식이 있었으면 좋겠다.

속도 모르고 떠오르는 태양보다, 가슴속 촛불, 양촛물이 흐르는 그 불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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